대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상대 범죄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, 가족이 캄보디아에 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비슷한 신고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광산구에 사는 20살 A 씨는 6월 태국으로 출국한 뒤 넉 달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8월 10일쯤 가족과 마지막으로 통화하면서, '살려달라'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, 경찰이 추적한 통화 당시 위치는 캄보디아 프놈펜 주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8월에 부모님하고 한 번 통화가 이뤄져요. 캄보디아라고 하면서, 그대로 지금 행방이 연락이 안 되네요. 일단 캄보디아 프놈펜 쪽으로 추정됩니다. 정확한 위치는 저희도 파악이 안 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경북 상주에서도 3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지난 8월 중순 출국했는데, 며칠 뒤 가족에게 연락이 와 '2천만 원을 보내면 풀려날 수 있다'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는 20대 남성이 캄보디아에 감금됐다가 가상화폐를 주고 풀려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나는 등, 아직 알려지지 않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 피해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4건에 그쳤던 한국인의 캄보디아 납치 신고 건수는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캄보디아 교민 등을 상대로 한국인 범죄 피해자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전기호 <br />디자인ㅣ김효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40806553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